여름철 주의가 필요한 손발톱무좀, 피부과 치료가 도움 될까
등록일 : 2022-07-26 16:16:49

무더운 여름철 손발톱 무좀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손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과 같은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인데
여름철은 곰팡이 균이 서식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겨울철에 비해 해당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아질 수 있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게 될 경우
습한 환경에 노출 되어 발톱무좀이 생길 위험이 높고 전염성이 높아
목욕탕, 헬스장 등 공용 시설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무좀균이 발생한 부위를 그대로 방치 할 경우
다른 부위까지 전염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증상이 악화될 경우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끝 부분이 부서지는 등 변형이 올 수 있다.
무좀은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어렵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시에는 연고, 경구 항진균제, 레이저 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연고는 손톱, 발톱의 안쪽까지 약물이 흡수되기 어려워서 치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발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경구 항진균제는 간 질환 환자와 임산부, 노약자 혹은 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복용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연고와 복용 약의 단점을 보완한 핀포인트, 오니코, 루눌라 등 레이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강한 레이저 에너지를
곰팡이 균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하여 파괴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레이저로는 루눌라와 오니코 레이저가 있다.
이 두 레이저는 비열성 (non-thermal) 레이저로 두 개의 파장을 통해
무좀균이 있는 모든 발톱에 에너지를 전달하여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레이저이다.
파장 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를 고려할 시에는 면밀한 진단과 계획을 세워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하고 다른 정상 부위까지 질환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노란색 반점, 줄무늬가 나타나고 손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끝 부분이 바스라지는 등
균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리뉴미피부과의원 잠실점 황상현 원장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7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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